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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빅보이' 이대호(31·오릭스 버팔로스)가 멀티히트로 물 오른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1회말 2사 1루 상황서 니혼햄 선발투수 바비 케펠과 마주했다. 결과는 유격수 땅볼 아웃.
이대호의 이날 경기 첫 안타가 터진 것은 두 번째 타석에서였다.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2구째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쳤다. 지난 21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부터 시작된 4경기 연속 안타가 이뤄진 순간이었다. 그러나 호세 페르난데스가 3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 이대호는 득점에 실패했다.
5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는 중견수 플라이 아웃에 그쳤던 이대호는 8회말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가와노 히데카즈의 4구째를 때려 좌전 안타를 쳤다. 페르난데스 타석 때 대주자 고토 ??타와 교체된 이대호는 일찌감치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멀티히트를 터뜨린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09에서 .311(399타수 124안타)로 상승했다.
[멀티히트를 터뜨린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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