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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과거 이비아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여성래퍼 타이미가 디스곡을 통해 전 소속사를 디스했다.
타이미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컨트롤(ContLoL)'이라는 제목의 디스곡을 게재했다. 이 곡에는 타이미가 이비아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당시 소속사를 겨냥한 비난이 담겼다.
'컨트롤'에서 타이미는 '다 돌려놓을 테니까 모두 바짝 긴장해. 지금부터가 진짜니까 나를 놓치면 안돼. back i'm back. 내가 돌아온 이상. 이 scene에 사기치던 새끼들은 모두 다 비상'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순수한 마음따윈 이용 당하기 쉽상. 음악과 열정들을 헐값에 파는 시장. 제발 잘지켜 너의 손가락과 도장. 니 인생이 걸린 계약서 만만히 보지마. 그리고 아무도 믿지마. 여긴 인간 쓰레기장. 돈 되는 애들한테 XX 잘해주는 척 XX'이라고 토로했다.
앞서 타이미는 지난 1월 자신의 트위터에 "전 소속사를 통해 2년 남짓 활동한 뒤 정산 받은 음원 수익이 0원이었다"며 "지난해 5월 계약이 만료됐으나 전 소속사에서 '자동 계약 연장'이라고 주장했으며, 예명이었던 '이비아'에 대한 상표출원 문제로 활동 명까지 바꾸게 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타이미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건 더 이상 축제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도 이해 가지만, 내 기준에서는 아직 축제다. 이렇게 많은 MC가 참여한 활발한 '디스전'은 정말 이례적이며 방향은 좋지 않더라도 북적거리고 활기 띤 모습이, 내용물은 썩었어도 겉모습은 축제가 맞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한편 타이미는 이번 힙합 디스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건 더 이상 축제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도 이해 가지만, 내 기준에서는 아직 축제다. 이렇게 많은 MC가 참여한 활발한 '디스전'은 정말 이례적이며 방향은 좋지 않더라도 북적거리고 활기 띤 모습이, 내용물은 썩었어도 겉모습은 축제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전쟁터에서 전쟁을 멈추라고 그만하라고 말릴 생각 없다. 아무도 듣지 않을 테니까. 현명한 사람들은 몸을 숨길 거고, 그동안 쌓인 게 많은 사람은 같이 총을 들겠지. 참전하지 않는다고, 혹은 참전했다고 욕하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과거 소속사를 겨냥한 디스곡을 발표한 타이미. 사진출처 = 타이미 트위터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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