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삼성이 NC에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삼성 라이온즈는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회 터진 김상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승을 달리며 LG에 이어 두 번째로 60승(2무 39패) 고지에 올랐다. 선두 수성. 반면 NC는 2연패를 기록하며 42승 4무 57패가 됐다. 8위.
선취점은 NC가 뽑았다. NC는 4회초 이상호와 이호준의 볼넷, 모창민의 중전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조영훈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권희동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4회까지 NC 선발 이재학에 무득점에 묶인 삼성은 5회들어 승부 균형을 이뤘다. 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김태완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날린 것.
승부는 9회에 갈렸다. 8회 만루 찬스를 놓친 삼성은 9회 맞이한 찬스는 놓치지 않았다. 박석민의 내야안타와 김태완의 고의사구로 만든 2사 1, 2루에서 김상수가 좌측 안타를 때린 것. 경기 끝.
이전 타석까지 무안타였던 김상수는 안타 한 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완도 홈런 한 방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안지만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
반면 NC는 볼넷 8개와 달리 안타는 1개에 그치며 적시타 부재에 시달렸다. 손민한이 패전 멍에를 썼다.
[삼성 김상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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