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엄태용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엄태용(한화 이글스)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경기를 완벽히 마치지 못하고 물러났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입단한 엄태용은 최근 한화 주전 포수로 출전하고 있다. 문제는 2회 발생했다. 한화가 0-1로 뒤진 2회말 2사 1, 2루 상황. 한화 유창식이 정근우를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원바운드로 던졌다.
원바운드 된 공은 예상보다 높이 튀어 올랐고 블로킹을 하려던 엄태용의 손가락을 맞고 뒤로 흘렀다. 와일드피치로 2, 3루
단순히 주자가 진루한 것이 일이 아니었다. 이 과정에서 엄태용이 부상을 입은 것. 엄태용의 오른손 중지에는 피가 흘렀다. 결국 엄태용은 정범모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화 관계자는 "블로킹을 하는 과정에서 오른손 중지 끝마디 안쪽에 찰과상을 입었다"며 "피가 나서 응급조치를 했다. 향후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화 엄태용.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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