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소지섭(36)과 현빈(31)이 재벌가 라이벌로 만났다.
29일 SBS 티브이잡스에는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과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을 재편집한 '주군의 시크릿'이 공개됐다.
'주군의 시크릿'은 소지섭과 현빈을 사촌 지간으로 그려내 재벌가의 암투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패러디 영상이다. 소지섭은 쇼핑몰 킹덤, 현빈은 로엘 백화점의 사장으로 각각 등장해 치열한 라이벌전을 펼친다.
현빈은 킹덤 인근에 대형 유통업체 자이언트 몰을 건설해 형을 압박하기 시작한다. 드라마 상에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자이언트 몰의 주인이 알고보니 현빈이라는 점은 패러디라서 가능한 허를 찌르는 반전이다. 기존 킹덤 모델이었던 윤상현까지 영입해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두 남자의 이야기는 실제 드라마라고 할만큼 사실적으로 전개된다.
하지만 현빈이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손을 내민 사람은 다름아닌 형 소지섭이다. 어린 시절부터 사고뭉치 사촌동생 현빈을 감싸고 보듬어줬던 소지섭의 형제애는 가슴 찡한 여운을 남긴다.
누리꾼들은 "자이언트몰 사장이 현빈이었다니 재미있다" "까칠한 성격이 닮아서 실제로 사촌 같다" "소지섭과 현빈을 함께 보니 눈이 호강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주군의 태양'과 '시크릿가든'을 재편집한 '주군의 시크릿'. 사진 = SBS 티브이잡스 영상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