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황제' 페더러가 US오픈 3회전에 무난히 합류했다.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우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2라운드에서 카를로스 베를로크(아르헨티나)를 3-0(6-3, 6-2, 6-1)으로 완파했다.
최근 부진으로 페더러는 이번 대회 7번 시드로 밀려난 상황이었다. 하지만 대회 초반 만난 베를로크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3세트 동안 6게임만 내주는 경기 운영을 한 페더러는 2회전을 어렵지 않게 통과했다.
세계랭킹 4위로 이번 대회 우승후보 중 하나인 다비드 페레르(스페인)도 페더러와 함께 3회전에 진출했다. 페레르는 로베르토 바티스타 아쿳(스페인)을 3-1(6-3, 6<5>-7, 6-1, 6-2)로 제압하고 3회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도 예상대로 강호들이 나란히 3회전으로 올라갔다. 세계랭킹 1위로 대회 1번 시드를 차지한 서리나 윌리엄스(미국)는 갈리나 보스코보에바(카자흐스탄)를 2-0(6-3, 6-0)으로 가볍게 꺾었다. 2세트 들어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윌리엄스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면모를 이어갔다.
2번 시드인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도 알렉산드라 보즈니아크(캐나다)를 2-0(6-3, 6-1)로 완파했다. 이외에도 사라 에라니(이탈리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안젤리크 케르베르(독일),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 등도 이변의 희생양이 되지 않았다.
[로저 페더러.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