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강산 기자] "내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
김응용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5차전에서 4-6으로 패했다.
이로써 4연패에 빠진 한화는 시즌 전적 30승 1무 69패로 8위 NC 다이노스에 11.5경기 차 뒤진 최하위(9위)에 머물렀다.
이날 한화는 2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선발 송창현이 3회 볼넷 3개에 이은 만루포를 얻어맞고 'KO'됐다. 2⅔이닝 동안 2피안타(1홈런) 4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결국 볼넷이 화근이었다. 데뷔 첫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송광민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맹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한편 한화는 다음날(31일)부터 홈 대전구장으로 이동해 넥센 히어로즈와 2연전을 가진다. 한화는 외국인투수 대나 이브랜드를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넥센은 앤디 밴 헤켄이 나선다.
[4연패에 빠진 한화 이글스 김응용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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