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이서진, 써니 만남에 '촬영거부' 초유의 사태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이서진이 그간 만남을 꿈꾸던 걸그룹 소녀시대 써니를 만나자 촬영 거부에 나섰다.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에서는 대만 여행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서진은 제작진의 배려로 써니와 함께 대만으로 향했고, 웃음꽃이 만발한 이서진은 내내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써니와 함께 대만행 비행기에 나란히 앉은 이서진은 두 사람 앞에 놓인 카메라에 대해 심한 거부감을 보였다. 그는 제작진을 향해 "이렇게 하면 하고 싶은 말을 못한다"며 카메라 설치와 오디오를 빼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완강하게 거부했고, 이에 발끈한 이서진은 승무원에게 오디오와 카메라 설치를 제거해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제작진은 카메라를 제거했고, 이서진과 써니는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써니와의 만남에 촬영을 거부한 이서진. 사진 = tvN '꽃보다 할배'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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