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배우 이병헌의 동생이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은희가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된 황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은희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원' 녹화에서 미스코리아 흑역사라는 주제에 "'욱' 하는 성격 때문에 지금 남편과 결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평소 절친인 미스코리아 조혜영이 소개팅을 하고 다음 약속 장소에 함께 나가게 됐다. 소개팅 남이 술에 취해 조혜영에게 무례한 추행을 시도했고 이 모습을 본 순간 화가 나 그 남자와 큰소리로 내며 싸웠다”고 과거 에피소드를 말한 이은희는 “그러던 중 훤칠하게 생긴 훈남 총각이 그 곳으로 들어왔는데 화가 난 상태임에도 첫눈에 호감을 느꼈다"고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얼떨결에 두 사람의 사랑을 이어 준 조혜영의 증언에 따르면 이은희의 남편 역시 당신 정의감에 불타 친구 대신 싸워주는 이은희의 의리 있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이에 MC 전현무는 "그럼 두 사람은 첫눈에 반한 거냐?" 고 묻자 이은희는 "술이 원수죠" 라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방송은 1일 오후 11시.
[이은희. 사진= JTBC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