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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경주가 공동 9위로 뛰어올랐다.
최경주(43, SK텔레콤)는 1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 7214야드)에서 열린 PGA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필 미켈슨(미국), 키건 브래들리(미국),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등과 공동 9위에 진입했다.
최경주는 2번홀과 9번홀서 보기를 낚아 좋은 출발을 했다. 후반 들어서도 12번홀서 보기를 적어내며 타수를 잃지 않았다. 14번홀서 보기로 삐끗했지만, 15번홀서 버디로 곧바로 만회했다. 마지막 18번홀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4타를 줄였다. 최경주는 페덱스컵 랭킹 70위 이내만 출전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2라운드까지 선두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다. 가르시아는 2라운드서만 7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를 기록했다. 14번홀서 더블보기를 적어냈으나 버디 7개와 이글 1개로 쾌조의 샷 감각을 선보이며 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서 공동 선두에 올랐던 필 미켈슨은 8언더파를 그대로 유지했다. 타이거 우즈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재미동포 존허도 버디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또 다른 재미동포 리차드 리도 버디 4개를 솎아냈지만, 보기도 3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로리 매클로이(북아일랜드)는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로 컷 통과에 만족해야 했다. 애덤 스콧(호주)은 5언더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53위에 올랐다. 한편, 배상문(캘러웨이)은 이번 대회 컷 기준인 1언더파 141타에서 1타 부족해 컷 오프 됐다.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최경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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