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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류현진이 콜로라도의 에이스 데라로사와 재대결을 펼친다.
LA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5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하게 됐다.
맞상대는 이번에도 호르헤 데라로사다. 좌완 데라로사는 이번 시즌 콜로라도에서 에이스급 역할을 해주고 있다. 시즌 28경기에 나선 데라로사는 15승 6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 중이다. 다승은 내셔널리그 공동 1위다.
류현진은 데라로사와의 맞대결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류현진은 데라로사와의 첫 맞대결이었던 지난 5월 1일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는 가운데 탈삼진 12개를 곁들이며 시즌 3승째를 거둔 바 있다.
반면 데라로사는 웃지 못했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던 데라로사는 다저스 타선에 초토화됐다. 당시 4이닝 동안 11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던 데라로사는 패전투수가 되며 시즌 전적이 2승 3패가 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최근 5번의 선발 등판에서 전승을 거둔 데라로사는 15승 투수가 됐고, 시즌 15승에 다가가고 있는 류현진과 상대한다. 장소도 다저스타디움에서 쿠어스필드로 바뀌었다. 류현진 입장에서는 지난번 맞대결처럼 쉬운 경기가 될 가능성은 적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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