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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90년대 인기 그룹 컨츄리 꼬꼬(탁재훈, 신정환) 멤버 신정환의 모습을 무대에서 보기 어려워 졌다.
공연 '늑대와 여우' 측 관계자는 2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1차 라인업에 컨츄리 꼬꼬의 이름이 있지만 신정환이 무대에 오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주변의 지인들이 설득도 하고 저희 쪽에서 접촉도 많이 했지만 아직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본인의 의사에 따라 결국 고사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늑대와 여우'와 비슷한 콘셉트로 진행된 콘서트 '청춘나이트'에도 컨츄리 꼬꼬가 라인업 됐지만 이 당시에도 역시 탁재훈 홀로 무대에 올라 팬들을 만났다.
오는 10월 3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스포츠월드에서는 '리바이벌 1990‘s 나이트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 콘서트에는 90년대 활발하게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던 컨츄리꼬꼬, 쿨, 코요태, 구준엽, REF, 노이즈, 구피, 잼(ZAM), 유채영, 홍록기 등이 출연을 결정했다. 현재 솔리드의 김조한, 가수 바다, 이정현 등과 출연여부를 논의 중이다.
'늑대와 여우'는 이번 10월 서울 공연에 이어 전국 11개 도시에서 전국투어 형식으로 개최된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원정도박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그는 특히 연이은 도박 의혹이 불거지자 팬카페에 도박 사실을 부인하며 뎅기열로 입원했다고 거짓으로 해명해 비난을 샀다.신정환은 이후 도박 혐의와 관련해 징역 8월형을 받고 복역하다 지난해 12월 성탄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했다.
['늑대와 여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컨츄리꼬꼬 탁재훈(왼쪽)과 신정환(아래). 사진 = 스타로그인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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