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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추석 특집극을 통해 연기에 도전한다.
2일 MBC는 "지난 달 28일 진행된 추석특집극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 녹화에 샘 해밍턴이 뮤지컬 음악감독 샘 역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배우 이상엽, 최윤영이 주연을 맡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미혼모, 입양아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낼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단막극이다.
극중 주연배우들의 직업이 뮤지컬계 종사자들인 만큼 작품에는 실제 뮤지컬 배우인 전아민, 정동하, 배다해, 김성기, 최영재, 정단영 등이 출연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음악감독 샘 역을 맡은 샘 해밍턴은 지난달 28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 내 무용연습실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외국인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독설 애드리브를 구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얄미운 행동을 하는 극중 배우에게 "오버하지 마", "보기 싫어", "가지가지 한다" 등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는 샘 해밍턴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9월 추석 연휴 기간에 2부작으로 방송된다.
[방송인 샘 해밍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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