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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엄태웅이 노민우를 향해 분노의 주먹을 날렸다.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제작사는 4일 어떤 상황에서도 냉철한 평정심을 잃지 않았던 연충(엄태웅)이 배다른 동생 연남생(노민우)의 멱살을 잡고 주먹을 날리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연충의 얼굴에는 분노가 가득하고, 주먹은 파르르 떨린다. 그 와중에도 연충을 비웃는 듯한 연남생의 광기어린 모습은 소름이 끼칠 정도다.
지난 29일 방송분에서 남생은 연충의 친모를 역모자라는 모함을 씌워 살해한 것도 모자라 공주(김옥빈)를 생포했다. 이후 마치 고문도 놀이인냥 채찍을 들고 직접 추국하겠다고 고집했다.
자신을 배신자로 낙인찍고 제거하려는 남생의 음모를 뻔히 알고 있는 연충. 남생을 향해 주먹을 든 연충의 얼굴에선 분노와 증오, 그리고 살기마저 스친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칼과 꽃'이 2회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연남생이 반전의 키를 쥐고 있다. 무영의 복수, 연개소문과 연충 부자의 운명 등이 연남생에 의해 생각하지 못했던 방향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라고 귀띔했다다.
배다른 형제의 우격다짐, 연충의 분노가 그려질 '칼과 꽃'은 4일 밤 10시 방송된다.
[노민우에게 주먹을 날린 엄태웅. 사진 = 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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