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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여성 3명을 자신의 집에 10년이나 감금하고, 그중 1명이 탈출하다 시신으로 발견되기까지 성폭행을 해온 희대의 '인간 사육범'이 감옥서 목매 자살했다.
미국의 피플은 아리엘 카스트로(53)란 흉악범이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시에 있는 교도소 자신의 감방에서 3일 밤 9시 20분경(이하 현지시간) 목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교도소 대변인을 통해 확인, 4일 보도했다.
교도소 당국에 따르면 카스트로는 병원으로 옮겨지기 전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실패, 밤 10시경 숨졌다고 전했다. 카스트로는 자신의 악명높은 죄과로 보호구치 상태에 있었으며 30분마다 감시를 받는데도 불구, 이날 그가 자살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카스트로는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당시 각각 14세, 16세, 20세 여성을 납치 감금하고 성폭행해왔다. 이들중 한명이 지난 5월 문을 부수고 나와 인근 주민들에게 도움을 외쳐 3명은 탈출했고, 이날 저녁 카스트로는 체포됐다.
카스트로는 지난 8월 1일 강간 납치 등 937가지 죄를 인정하는 대신 사형을 면하고 1000년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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