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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가 정치를 소재로 한 예능프로그램을 선보인다.
4일 JTBC는 "개그맨 김구라가 MC를 맡고, 현역 국회의원들이 출연하는 신규 예능프로그램 '비무장 정치쇼: 적과의 동침'(이하 '적과의 동침')을 오는 16일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적과의 동침'은 MBC '남자셋 여자셋', '느낌표', '일요일 일요일 밤에', '황금어장', JTBC '썰전' 등을 연출한 여운혁 PD의 신작이다.
MC로는 '썰전'을 통해 풍부한 정치 지식을 드러낸 김구라와 정치 생활을 마치고 방송으로 복귀한 방송인 유정현이 맡았다.
'적과의 동침'은 여야를 대표한 국회의원이 한자리에서 짝을 지어 물가와 역사, 민심과 유행 등에 대한 퀴즈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 회 녹화를 마친 한 제작진은 "처음엔 당황하던 국회의원들이 순식간에 예능에 적응해 놀라웠다. 국내 최초로 여·야 국회의원이 딱딱한 정치인의 이미지와 편견을 벗고 즐거운 경쟁과 유쾌한 소통으로 국민과의 거리감을 좁힐 것"이라고 전했다.
현직 국회의원들의 예능 도전이 공개될 '적과의 동침'은 오는 16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적과의 동침' MC를 맡은 개그맨 김구라(왼쪽)와 방송인 유정현.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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