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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대표팀의 완승 속에 박기원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6일 일본 아이치현 고마키 파크아레나에서 열린 2014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 최종라운드 1차전인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3-0(25-16, 25-9, 25-11)으로 완승을 거뒀다.
박기원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여기 오면서 준비를 했는데 100%는 아니었지만 어느 정도는 이뤄진 것 같다. 아직 카타르와 일본전을 위해 부족한 것을 연습과 미팅을 통해서 더욱 준비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팀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그걸 이야기하면 일본하고 경기하지말라는 이야기가 아닌가"라고 말하며 웃었다.
주장 하경민은 "뉴질랜드의 전력이 떨어진다고 얘기를 많이 들었다. 안심하기보다는 오히려 실전에서 맞추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감독님 생각대로 풀린 것 같아서 이겼다. 당연히 이긴다는 보장은 승부에서 없다. 집중하자고 한 것이 떨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전의 대표팀과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는 "예전부터 대표팀에서 생활했다. 예전에는 나이 좀 있는 베테랑들이 이끌어나갔다. 지금은 젊은 선수들도 많이 들어왔다. 세대교체라는 시기에 놓여있다. 그럼에도 경기력은 별 차이가 없다. 일본이 어느정도의 전력인지는 완벽하게 파악 못하지만 붙는다면 대등한 경기를 할 것이다"도 답했다.
[뉴질랜드전에서 완승을 거둔 남자배구대표팀. 사진 = 대한배구협회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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