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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국회의원 출신인 변호사 강용석과 방송인 유정현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비무장 정치쇼-적과의 동침'(이하 '적과의 동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진행을 맡은 방송인 김구라와 유정현, 연출을 맡은 여운혁 PD가 참석했다.
김구라는 "강용석과 유정현의 차이점을 말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강용석 변호사님과는 5개월 정도 호흡을 맞췄는데 정치인이 아니라 연예인으로 호흡을 맞춘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호흡은 보는 바와 같이 좋다. 가끔 말실수는 있지만 호기심도 많고 나와 비슷한 구석이 많은 것 같다. 회색분자 아니냐고 할 정도로 사고가 유연한 사람이다. 예능 쪽으로만 봤을 때 나와 잘 맞는다"며 강용석을 칭찬했다.
이어 "유정현 선배님은 지금 나이대가 중년인데 국회의원 쪽으로 외도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방송 쪽에서 경쟁에 밀릴 수 있는 나이이다. 감이 굉장히 많이 다운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지금은 감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유정현 선배님을 모셨는데 그때 정말 재미가 있어서 방송을 하게 됐다. 기본적으로 워낙 재미있는 분"이라며 "유정현 선배님은 태생적으로 재밌는 분이고 강용석 변호사님은 무엇이 재밌는지 잡아내는 걸 잘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적과의 동침'은 여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서 모여 물가와 역사, 민심과 유행 등에 대한 퀴즈를 푸는 예능프로그램이다. 국민들에게 늘 욕을 먹던 정치인들이 민심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16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방송인 김구라.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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