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원, “머리 긁다 여드름 터져라” 속사포 욕 ‘폭소’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주원이 숨겨둔 욕 실력을 뽐냈다.

9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박시온(주원)은 이수진(곽지민)의 시어머니가 복중 태아의 후유장애를 우려해 수술과 병원 출산을 반대하자 분노했다.

박시온은 차윤서(문채원)에게 “임부님 시어머니 진짜 싫습니다. 백설공주의 마녀 왕비 같습니다. 진짜 싫습니다”라고 말했고, 차윤서는 “너 요즘 말이 좀 격해진다? 욕 하는 것도 듣는 것도 싫다며?”라고 놀라워했다.

박시온은 그런 차윤서에게 “사람들이 왜 욕을 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라며 자신도 욕을 할 줄 안다고 말했고, 차윤서가 호기심을 보이자 “에라이, 문지방에 발 찢기고, 김밥 먹다가 은박지 씹고, 머리 긁다가 여드름 터져라”라고 속사포 욕을 했다.

박시온은 이어 “기분 안 나쁘십니까?”라고 물었고,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었던 차윤서는 “그게 욕이야? 전혀 안 나쁘시다”라며 실망스러워 했다.

[속사포 욕을 선보인 주원. 사진 = KBS 2TV '굿 닥터'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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