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대표팀, 부족한점 보완하며 강팀될 것"

[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이청용(볼튼)이 대표팀 전력이 점점 나아질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청용은 10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풀타임 활약했다. 이청용은 유럽 수비진을 상대로도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며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청용은 경기를 마친 후 홍명보호 첫 합류 이후 2경기를 뛴 것에 대해 "월드컵을 대비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를 알게됐다. 출발을 잘했고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2경기를 통해 부족한 것과 채워나가야 할 것을 알게되어 좋다. 처음부터 완벽하면 오히려 좋지 않다. 부족한 것을 채워나가면서 강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청용은 대표팀의 공격력에 대해선 "선수들이 소집되지 몇일 안됐다. 공격적인 부문보다 상대가 볼을 잡았을때 위치가 강조됐다"며 "다음 소집되는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아티아전에 대해선 "상대팀과 비교해서 경기 운영 방식이 부족했고 전반전 초반 패스미스가 나왔다. 경기 흐름이 왔을때 찬스를 연결하지 못했고 그런 차이가 결과로 이어졌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크로아티아는 장거리 이동 등으로 몸상태가 100%가 아닌 것처럼 보였다"면서도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청용.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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