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이준익 감독 "아역 이레, 여우주연상 후보 올려야"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준익 감독이 자신의 영화 '소원'(제작 필름모멘텀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한 아역배우 이레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준익 감독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영화 '소원'의 'ㅎㅎㅎ 희망 콘서트'에 참여해 이레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이준익 감독은 "영화 시상식을 하면 배우들을 주연, 조연, 신인으로 구분해 후보에 올린다"며 이레에 대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레는 '소원'에서 동훈(설경구)과 미희(엄지원)의 딸 소원 역을 맡아 놀랄만한 감정연기를 소화해 냈다는 후문이다.

영화 '소원'은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소원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설경구, 엄지원, 이레, 김해숙, 김상호, 라미란 등이 출연했다. 내달 2일 개봉.

[영화 '소원'의 이준익 감독(왼쪽)과 아역배우 이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소원' 스틸컷]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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