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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유리베 대신 영이 나선다.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우타자를 대거 배치했다. 이 경기는 류현진이 14승 도전에 나서는 경기이기도 하다.
이날 류현진의 맞상대는 좌완인 패트릭 코빈이다.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13승(6패)을 거두고 있다. 시즌 한 때 9연승 행진을 달리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주춤하다.
다저스는 1번 타자로 야시엘 푸이그(우익수)를 배치했다. 이어 닉 푼토(2루수)를 2번 타자로 내세웠다. 중심타선은 핸리 라미레즈(유격수)-애드리안 곤잘레스(1루수)-마이클 영(3루수)으로 이어진다.
전날 끝내기 홈런을 때린 스캇 반 슬라이크(좌익수)는 6번 타자로 나선다. 하위타선은 A.J. 엘리스(포수)-스킵 슈마커(중견수)-류현진(투수)으로 구성됐다. 곤잘레스와 슈마커를 제외하고 모두 우타자(스위치히터 포함)다.
일단 '류현진의 절친'으로 유명한 후안 유리베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영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이적한 뒤 유리베와 영은 출전시간을 나눠갖고 있다. 칼 크로포드 대신 슈마커, 마크 엘리스 대신 푼토가 들어간 부분도 특이사항.
한편, 애리조나는 A.J. 폴락(중견수)-윌리 블룸퀴스트(좌익수)-폴 골드슈미트(1루수)-마틴 프라도(3루수)-아론 힐(2루수)-헤라르도 파라(우익수)-크리스 오윙스(유격수)-터피 고스비쉬(포수)-패트릭 코빈(투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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