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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응답하라 1997'에 이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응답하라 1994' 제작진은 "드라마가 오는 10월 18일 밤 9시 첫방송을 한다"고 밝히며 공식포스터를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응답하라 1994'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에 걸쳐 밤 9시 시청자를 찾아간다. tvN 드라마 중 처음으로 금, 토요일 주 2회 편성을 확정 지으며, 색다른 편성전략으로 다시 한번 '응답하라' 열풍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응답하라 1994'를 이끌어갈 고아라, 정우, 유연석, 김성균, 그룹 타이니지의 민도희, B1A4의 바로, 손호준 등이 1994년도를 고스란히 재연한 7인 7색 패션스타일과 극중 캐릭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포즈로 눈길을 끌고 있다.
또 '팔도청춘 in 서울', '촌놈들의 전성시대' 등 흥미로운 문구들이 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생들이 펼칠 파란만장한 서울상경기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응답하라 1997'과 '응답하라 1994'의 포스터를 비교해 보면 다른 부분이 눈에 단번에 들어온다. '응답하라 1997'이 개성만점 고등학생 여섯 남녀의 이야기였던 만큼 교복차림과 장난기 넘치는 표정으로 시선을 잡았다면, '응답하라 1994'는 팔도에서 올라온 청춘들의 캠퍼스 패션과 패기 넘치는 표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응답하라 1994' 연출을 맡은 신원호 PD는 "'응답하라 1994'에서 선보일 경남 마산 출신부터, 전남 순천, 충북 괴산, 전남 여수 등 전국 팔도에서 올라온 청춘들의 서울 상경기는 무궁무진한 사건과 예측불허 스토리로 가득하다. 알고 보면 사소하지만, 한번도 제대로 건드려보지 않았던 팔도 청춘들의 이야기가 드라마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응답하라 1994'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지방출신들이 모인 하숙집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20년 가까이 지방에서 살다가 대학을 위해 서울로 상경한 하숙생들의 서울에 대한 환상과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타지에서 살면서 겪는 외로움과 하숙생 친구들과의 우정 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응답하라 1994'는 현재 촬영 중에 있으며, 오는 10월 18일밤 9시 첫방송된다.
['응답하라 1994' 공식포스터(맨위).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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