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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홍석천이 취객을 구한 사연을 전했다.
11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 투게더3'는 배우 이정섭, 개그맨 문천식, 정태호, 방송인 홍석천, 가수 존박이 출연해 '살림하는 남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홍석천은 "한 취객이 길거리에 쓰러져 계셨다. 다른 사람들은 그냥 휙휙 지나가시는데 지나갈 수 없는게 날씨가 추워 입이 돌아가실 것 같았다. 저체온증으로 사고나실 수도 있고. 가방이 하나 있었는데 지나가는 사람이 가방을 가져갈 수도 있지 않냐"고 밝혔다.
이어 그는 "취객을 깨웠더니, '넌 뭔데? 빡빡이 홍석천'이라며 절 알아보셨다. 어른을 어르고 달래고 꿀물가지 사다 먹였다. 정신 차리시길래 댁에 어디신지 물어 모셔다 드렸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했다.
홍석천은 지난 3일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취객을 구했다. 이에 마포경찰서는 홍석천의 선행을 치하하며 감사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취객을 구한 선행을 밝힌 홍석천. 사진 = KBS 2TV '해피 투게더3'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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