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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1)이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의 성공을 자신했다.
손흥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서 “고민 끝에 레버쿠젠을 선택했고 장기 계약을 맺었다. 나는 이곳에서 성공하길 원하며 자신이 있다. 문제될 건 없다”고 말했다.
올 여름 손흥민은 다수의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 중에는 선배 박지성(31·PSV아인트호벤)이 몸을 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있었다.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최근 맨유가 손흥민 영입을 추진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레버쿠젠을 택했다.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했을 때 레버쿠젠이 자신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최적의 팀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미 히피아 레버쿠젠 감독도 “손흥민은 우리팀에서 잘 해낼 것”이라며 두터운 신뢰를 나타냈다.
한편, 맨유의 제안을 뿌리친 손흥민은 운명의 장난처럼 맨유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재회하게 됐다. 손흥민의 레버쿠젠은 18일 올드 트래포드서 A조 1차전을 치른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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