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복불복' 김성균, 서강준 엄마로 파격 여장 도전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개성파 배우 김성균이 파격 여장에 도전했다.

김성균은 13일 오전 8시 공개된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에는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하기' 미션을 수행하게 된 서강준의 엄마로 깜짝 등장했다.

긴 머리에 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엄마 김성균의 여장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또 서강준의 아빠로 깜짝 출연한 로버트 할리는 "부산 토박이 한국 사람"이라며 천연덕스럽게 사투리를 내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듯 방송계의 브레인 로버트 할리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김성균의 파격 여장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촬영 당시 김성균은 '방과 후 복불복'과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를 위해 긴 머리 가발에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여성스러운 포즈까지 취해가며 여장연기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

하지만 여장을 해도 수염자국이 그대로 보이는 파격 비주얼과 여성스럽게 말하다가도 중간 중간 들리는 굵직한 상남자 목소리에 그의 연기를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모두 포복절도 했다고.

'방과 후 복불복' 조연출과의 인연으로 특별 출연을 하게 된 로버트 할리는 "'방과 후 복불복'에 출연하게 돼서 영광이다. 앞으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계속될 예정이니 계속해서 많은 시청 바라며 나 또한 어디서나 응원하겠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또 첫 여장에 도전한 김성균은 "강준의 엄마 역으로 여장을 하게 됐다. 스스로도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신예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와 함께 연기를 하게 돼서 즐거웠고 앞으로 이 친구들이 어떤 모습의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여장으로 파격 비주얼을 선보인 김성균과 로버트 할리. 사진 = 판타지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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