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이대호가 다나카를 공략하는 데 실패했다.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13일 일본 미야기현 클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팀의 4번타자(1루수)로 출장했다. 하지만 4타수 무안타로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25연승에 도전하는 상대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를 맞아 이대호는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에도 이대호는 중견수 플라이로 이렇다할 결과를 내지 못했다.
6회초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된 이대호는 8회 다나카와 마지막으로 만났다. 이대호는 다나카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며 버텼지만, 10구째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타격을 마쳤다. 8회초 공격이 끝나고 이대호는 미야자키 유키와 교체되면서 경기에서 빠졌고, 시즌 타율은 .302(457타수 138안타)로 하락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오릭스는 다나카의 완투승을 앞세운 라쿠텐에 2-6으로 패했다. 다나카는 9이닝을 모두 책임지며 25연승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다나카의 시즌 기록은 21승 무패, 평균자책점 1.28이 됐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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