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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상남자 조동혁이 이상수 대원의 ‘소방관의 편지’에 눈물을 보였다.
13일 밤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서는 배우 이원종, 조동혁, 전혜빈, 박기웅, 최우식, 개그맨 장동혁이 진짜 소방대원으로 거듭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수 대원은 첫 방송 삐걱댔던 조동혁에게 “괴롭히려는 것도 일부러 힘들게 하려는 것도 아니다. 여긴 전쟁이다”며 “나는 한번 현장에 들어가면 그 속에서 불을 진압할 때까지 안 나온다. 집사람은 모른다. 나는 만약을 위해 내 책상 서랍에 집사람에게 남기는 편지와 가족사진을 항상 가지고 다닌다”고 고백했다.
이상수 대원의 자리에서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아이들에게 아빠는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존경받는 고방관이라고 말해주고, 부디 아이들 성인이 될 때까지 훌륭하게 키워주길 바라오. 저 세상에서는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을 먼저 지켜주겠소. 당신과 다시 만나 우리 아이들 다시 낳아 행복하게 삽시다’라는 내용의 편지를 본 조동혁은 눈시울을 붉혔다.
비로소 이상수 대원의 진심과 소방대원으로서의 사명감을 느낀 조동혁은 “내가 더 잘해서 이상수 대원이 속으로 ‘열심히 하네? 잘하네?’라는 생각이 들도록 만족감을 드리고 싶다”며 “이상수 대원은 마음이 따뜻하고 계속 보고 싶은 사람이다. 다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이상수 바라기가 된 모습을 보였다.
[이상수 대원의 편지에 눈물을 보인 조동혁. 사진 = SBS ‘심장이 뛴다’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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