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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의 정유미가 가상부부로서 정준영을 처음 만난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는 가상부부가 된 배우 정유미와 가수 정준영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정유미와 정준영은 학교 운동장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정준영은 정유미를 깜짝 놀라게 해주기 위해서 미니 콘서트를 준비했다.
그는 화물차 안에서 통기타를 매고 정유미를 위한 깜짝 콘서트를 열어줬다. 하지만 정준영이 예상했던 감동적인 그림은 나오지 못했다. 더운 여름날인데다 차 안에 연기가 많아 엉성했던 것.
정유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거무죽죽한 니트를 입고 땀을 엄청나게 흘리더라. 약간 싼 티가 났다. 그래도 재미있었다. 나는 좋았다"고 말했다.
정준영은 "더운 척 한 게 아니라 정말 더웠다. 차 안에 연기가 너무 많아서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첫 만남을 가진 정준영과 정유미.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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