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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창우가 짜릿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이창우(20, 한국체대)는 15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 골프장(파72)에서 열린 2013 KPGA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최종 4라운드서 보기를 2개로 막고 버디를 6개나 때리면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창우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2위 송영한과 김승혁의 12언더파 276타를 1타 차로 제쳤다. 4위는 11언더파 277타의 류현우, 김도훈이다.
이창우는 3라운드까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3위였다. 4라운드는 출발부터 좋았다. 1번홀서 버디를 낚아냈다. 이어 5번과 7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솎아냈다. 상승세를 탄 이창우는 12번홀 버디, 14번홀 보기, 15번홀 버디와 16번홀 보기로 타수를 유지했다. 최종 18번홀서 버디를 솎아내면서 4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창우는 5월 군산CC오픈서 우승했던 이수민(중앙대)에 이어 올 시즌 아마추어 출신 두번째 우승자가 됐다. 한 시즌에 아마추어 우승자가 2명 배출된 건 2006년에 이어 7년만의 일이다. 한편, 아마추어 선수는 프로 우승 상금(8000만원)을 받을 수 없다. 때문에 공동 2위 김승혁과 송영한이 우승상금과 2위상금 4000만원의 절반인 6000만원을 나눠가졌다.
[이창우. 사진 = KPGA 홈페이지 캡처]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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