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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선덜랜드 디 카니오 감독이 기성용(24)의 데뷔전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지난 14일 홈구장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기성용은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선덜랜드의 중원을 이끌었지만 팀은 1-3으로 패배했다.
디 카니오 감독은 경기 후 선덜랜드 에코와의 인터뷰서 “기성용의 데뷔전은 쉽지 않았다. 그는 아직 동료들과 대화를 제대로 나누지 않았다. 그로인해 경기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상대가 아스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기성용에겐 무난한 데뷔전이었다. 디 카니오 감독도 기성용을 비롯한 선덜랜드 선수들이 후반 들어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개막 후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선덜랜드는 1무3패(승점1점)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선덜랜드는 오는 21일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 원정을 떠난다.
[기성용. 사진 = 선덜랜드 공식트위터]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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