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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MBC '일밤-아빠 어디가' 친구특집에 참여할 다섯 명의 어린이가 공개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아이들이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친구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어린이들은 저마다 제일 친한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설득 작업을 펼쳤다.
먼저 맏형인 김민국은 낚시를 좋아하는 친구 남기윤과 함께 여행에 참석했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낚시마니아인 축구해설가 송종국은 남기윤이 낚시를 좋아한다는 말에 눈이 번뜩 하는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의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성준의 친구는 '성선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본인처럼 차분한 성격을 가진 명준을 섭외했다. 아들 성준과 명준의 대화를 가만히 지켜보던 배우 성동일은 정적이 대부분의 시간을 차지하는 두 어린이의 대화에 웃음을 터트렸다.
윤후의 선택은 여자친구 지원이었다. "함께 여행가자"는 윤후의 제안에 지원은 망설임 없이 "좋아"라고 답했다. 가수 윤민수는 "벌써 여자친구랑 여행을 가려고?"라며 짓궂은 농담을 던졌지만, 오히려 "그게 왜?"라고 묻는 윤후의 순수함에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윤민수는 여행 전 윤후와 지원이 함께 하는 식사 자리를 마련하며 친분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이준수는 평소 아빠인 배우 이종혁과도 친분이 있는 배우 최승경, 임채원의 아들 준영과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됐다. 준영은 과거 아빠와 함께 출연한 아침방송 등을 통해 어린 나이에도 훈훈한 외모를 자랑했던 만큼 본격적인 등장에 기대가 쏠렸다.
끝으로 송지아의 섭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두 명의 친구 중에 고민하던 송지아는 두산베어스 소속 야구선수 김선우의 아들인 정훈에게 "함께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지만, 정훈은 시크하게 지아의 말을 거절했다. 의외의 거절에 실망한 표정을 짓던 지아는 가장 친한 여자친구인 미서와 함께 여행을 가게 됐다.
저마다 개성 강한 다섯 어린이의 합류가 '친구특집' 2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 친구특집에 출연한 친구 기윤, 명준, 지원, 준영, 미서(위부터).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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