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손석희 JTBC 보도총괄 사장이 14년 만에 뉴스 앵커로 마이크를 잡는다.
손석희 사장은 16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에서 단독 진행을 맡으며 앵커로 복귀한다.
손 사장의 앵커 복귀는 지난 1999년 MBC '아침뉴스 2000' 이후 14년 만이다.
앞서 지난 5월 손 사장이 MBC를 떠나 JTBC 보도총괄 사장으로 취임 한 이후 그의 앵커 복귀설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특히 JTBC가 '무자식 상팔자', '히든싱어', '썰전' 등 드라마와 예능 분야에서 희망적인 성적표를 거두고 있는 만큼, 높은 대중 인지도를 갖춘 손 사장의 앵커 복귀로 보도 부문에서도 약진을 이뤄낼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JTBC 측은 손 사장의 앵커 복귀와 함께 '뉴스9'의 심층보도 강화를 위해 MBC 표준FM '손석희의 시선집중' 시절 손 사장과 10여 년간 호흡을 맞춘 라디오 작가들을 뉴스 팀에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MBC '뉴스데스크'가 오후 8시대로 시간을 옮긴 후, 오후 9시대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는 KBS 1TV '뉴스9'의 시청률 독주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 지 시선이 집중된다.
[손석희 JTBC 보도총괄 사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