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차세대 괴물 센터' 김종규(경희대)가 대학농구리그 MVP를 품에 안았다.
한국대학농구연맹은 1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3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시상식을 개최하고 각 부문 수상자에게 시상했다.
최고 선수의 영예인 MVP는 김종규의 차지였다. 상금은 100만원.
김종규가 단상에서 수상을 하자 김종규와 함께 '경희대 3인방'으로 활약한 김민구가 축하의 꽃다발을 안겨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김종규는 수상 소감으로 "일단 이 상을 내가 받는 것은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동료들, 후배들이 있었기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에게 먼저 공을 돌렸다.
올해 4학년인 김종규는 프로행을 앞두고 있다. 김종규는 "이제 대학 경기를 마치고 프로로 가는데 후배들이 지금의 대학 농구 열기를 이어가서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 정말 내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김종규는 MVP 외에도 2점슛 133개를 성공시켜 2점슛왕에 선정됐고 블록은 37개로 이종현(고려대)과 어깨를 나란히 해 블록상도 차지했다.
[김종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