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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김미숙이 아이들에게 나이를 속였던 일화를 공개했다.
16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김미숙이 출연해 연기인생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김미숙은 "왜 아이들에게 엄마의 나이를 속였냐"는 MC 김제동의 질문에 당황했다.
그는 "딸이 5살 때 내게 와서 몇 살이냐고 묻더라. 그 나이 또래의 엄마들은 30대였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30살이라고 말했다. 그때 당시가 48세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미숙은 "이후로 딸이 나이를 물어볼 때마다 2살씩 올려서 말했다. 그렇게 계속 속이다가 다 같이 여행을 갔을 때 내가 취한 상태로 애들에게 '아빠보다 내가 나이가 많다'고 말했다. 그런데 아이들이 취한 줄로만 알고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최근에 아이들이 내 여권을 보고 진짜 나이를 알았다고 하더라. 엄마가 나이가 너무 많다고 걱정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김미숙.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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