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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천적'을 넘지 못했다.
류현진은 17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회말 선두타자 A.J. 폴락과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류현진은 결국 볼넷을 내줬다. 이어 등장한 윌리 블룸퀴스트를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천적'인 폴 골드슈미트에 중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다음 타자 마틴 프라도를 좌익수 뜬공 아웃으로 처리하고 애런 힐을 2루 땅볼 아웃으로 잡아 추가 실점은 없었다. 1회 투구수는 17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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