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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2회에 이어 3회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류현진(LA 다저스)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2실점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1회 투구에서 '천적' 폴 골드슈미트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2회에는 헤라르도 파라와 크리스 오윙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삼자범퇴로 막았다.
3회에도 안정된 투구를 이어갔다. 선두타자로 상대 선발 트레버 케이힐을 만난 류현진은 공 2개로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이어 1번 타자 A. J. 폴락을 상대한 류현진은 5구째 서클 체인지업을 활용해 이날 세 번째 삼진을 솎아냈다.
이어 류현진은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윌리 블룸퀴스트와 맞서 볼카운트를 1-2로 유리하게 형성한 뒤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8타자 연속 범타. 3회까지 투구수는 45개다.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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