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깜짝 결혼을 발표한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의 결혼식 날짜가 공교롭게도 미쓰에이 수지의 생일과 겹쳐 눈길을 끈다.
박진영은 지난 16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9세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와 오는 10월 10일 결혼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특히 박진영이 발표한 결혼식 날짜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겸 연기자 수지의 생일날과 같아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지는 1994년 10월 10일생으로 내달 10일 스무번째 생일을 맞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박진영 결혼식=수지 생일, 우연의 일치인가요?", "이건 운명이다 ㅎㅎ", "의도적인 건 아니겠죠?", "이 날이 길일이네요"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진영은 결혼을 알리며 "저에게 '너뿐이야'라는 곡을 쓰게 만든 한 친구가 있었다. 저보다 9살 어린 평범한 생활을 하는 친구인데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계속 평범하게 살고 싶어하는 그녀의 마음 때문에 우여곡절이 좀 있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많은 대화를 통해 결국 서로에게 필요한 신뢰를 얻게 되었고 마침내 그녀가 저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여 다음달 10일 결혼을 하기로 했다"라고 예비신부를 소개했다.
이어 "저는 연예인이고 여러분과 계속 소통하며 살아야 하겠지만 그녀는 계속 지금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 그래서 결혼도 비공개로 조용히 가족들만 모셔놓고 할 생각이니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박진영은 지난 1999년 서모씨와 결혼했으나 2009년 이혼했다. 박진영은 현재 결혼 준비와 함께 10집 앨범 '하프타임'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놀만큼 놀아봤어'로 활동 중이다.
[수지(오)의 생일에 결혼식을 올리는 JYP 박진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