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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송승헌이 개그맨 신동엽과의 남다른 인연을 소개했다.
송승헌은 최근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과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화보는 파파라치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송승헌은 초근접으로 이뤄진 촬영에도 결점 하나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완벽한 외모를 자랑했다.
인터뷰에서 송승헌은 연예계 가장 소중한 절친으로 신동엽을 꼽으며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첫 촬영에서 NG를 수십 번씩 냈는데 그날 나를 자기 집에 데려가 캔맥주를 주면서 '다른 거 하지 말고 연기만 열심히 해라. 넌 잘될 거다'라고 격려해줬다"며 "세상에 어떤 연예인이 처음 본 신인 연기자를 자기 집에 데려가 위로해주겠나. 형은 나에게 은인 같은 존재"라고 밝혔다.
또한 송승헌은 배우 이병헌, 이민정의 결혼식 직후 부모님과의 식사 자리에서 "넌 결혼을 안 하는 거니, 생각이 없는 거니?"라며 잔소리를 들은 뒷이야기를 밝히기도 했다. 송승헌은 "사실 정우성 형과 운동을 같이 하는데 '병헌 형도 갔으니 형도 가야지' 하니 '꼭 해야 하는 거니?'라고 반문하더라"며 "주변에 안 간 사람이 아직 많고 결혼이 아직도 남의 얘기 같지만, 사실 이렇게 말해놓고 내일 운명적인 사랑을 만날지도 모를 일"이라고 했다.
예능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웃음을 줄 능력이 안 돼서 자신이 없지만, 소지섭, 신동엽과 2~3년 안에 '남자 셋 여자 셋' 같은 시트콤을 다시 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송승헌의 화보와 인터뷰는 17일 발행된 하이컷 110호에 담겼다.
[배우 송승헌. 사진 = 하이컷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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