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포스트시즌을 뒤로하고 새판짜기에 들어간 KIA가 김진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KIA 타이거즈는 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진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KIA는 김진우 대신해 1군 엔트리에 올릴 선수를 결정하지는 않았다.
김진우는 이번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5.07을 기록했다. 전반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준수한 피칭을 하며 양현종과 함께 KIA 마운드를 이끌었으나, 후반기에는 주춤했고 부상까지 겹쳤다. 김진우는 다시 1군에 올라오지 않고 시즌을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김진우의 2년 연속 규정이닝 돌파와 두 자릿수 승리도 사실상 무산됐다. 지난해 김진우는 복귀 이후 첫 풀타임 선발 시즌을 보내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호투해 2006년 이후 첫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김진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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