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최정이 홈런 부문 단독 2위가 됐다.
최정(SK 와이번스)은 1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첫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정이지만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0-1로 뒤진 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최정은 LG 선발 신정락의 2구째 129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8일 NC전 이후 7경기만에 터진 홈런포. 이 홈런으로 시즌 27번째 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최형우(삼성)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최정의 홈런에 앞서 선두 박병호(넥센)가 홈런을 때려 선두와의 격차는 여전히 3개.
SK는 최정의 홈런에 힘입어 5회초 현재 LG와 1-1로 맞서 있다.
[시즌 27호 홈런을 때린 SK 최정. 사진=문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