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볼넷을 추가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87에서 .285(540타수 154안타)로 떨어졌다.
1회초 선두타자로 휴스턴 선발 조던 라일스와 만난 추신수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체인지업을 때려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
세 번째 타석에서 첫 출루에 성공했다. 4회초 무사 2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올시즌 105번째 볼넷. 이어 홈도 밟았다. 조이 보토의 볼넷 때 2루까지 향한 추신수는 제이 브루스의 좌월 만루홈런 때 득점까지 올렸다. 4경기 연속 득점이자 시즌 103득점 째.
5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필립 엄버에게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7회말 수비부터 빌리 해밀턴에게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10-0으로 크게 앞선 상황이기에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휴식을 준 것.
한편, 신시내티는 브루스의 만루 홈런 등에 힘입어 휴스턴에 10-0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신시내티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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