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이 이원석의 역전 3점포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를 8-6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이 5-6으로 뒤지던 7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이원석의 좌월 3점짜리 홈런이 터졌다. 이원석은 이미 4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이날 경기에서만 홈런 2방을 폭발했다. 시즌 7,8호 홈런을 동시에 폭발시킨 것.
경기 후 김진욱 두산 감독은 "초반 실점으로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 스스로 이기고자하는 마음이 강했다"라면서 "이원석의 장타 2방이 결정적이었고 김선우가 자기를 희생하면서 선수들을 이끄는 자세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날 김선우는 구원투수로 나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선동열 KIA 감독은 "선수단 모두 최선을 다했는데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22일 양팀은 또 한번 겨룬다. 두산은 이재우, KIA는 헨리 소사를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김진욱 두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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