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포항 김종국 기자]포항이 울산과 비기며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포항은 22일 오후 포항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9라운드서 1-1로 비겼다. 포항은 이날 무승부로 15승8무6패(승점 53점)를 기록해 울산(승점 52점)에 승점 1점차 앞선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두팀 모두에게 아쉬운 결과다. 좋은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 양팀 모두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선두권 경쟁에 대해선 "혼선은 계속해서 일어날 것이다. 욕심만으로는 축구가 되지 않는다"며 "매경기 베스트 전력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앞으로 9경기가 남아있다. 오늘 꼭 이기고 싶었는데 아쉽다. 리그 운영은 아직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내용에 대해선 "울산은 높이를 이용하는 팀이다. 그것을 이겨내야 했다. 울산전에서 선제 실점을 한 후 경기를 해서 심리적이나 어려운 부문이 많다. 실점에서 찬스를 완벽히 내준 것이 아니라 세컨볼 대비를 했는데 실점해 아쉽다. 좋은 찬스를 못살린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또한 "공격지역에서의 볼간수나 실수가 단점이었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것이 효과적이었고 상대에게 부담을 줬다. 결과적으로 축구는 골이 말한다. 흐름이 왔을때 골을 넣는 것과 선제골을 실점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포항 전북 울산 서울이 승점 2점차 간격 안에서 선두 다툼을 펼치는 것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4팀 모두 같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선 팀도 없고 비슷하게 가고 있다. 각팀마다 한번씩의 기회는 있을 것이다. 그기회를 잘살리는 팀이 결승점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포항 황선홍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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