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올 시즌 두산 내야진의 보물로 거듭난 김재호가 시즌 첫 번째 아치를 그렸다.
김재호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두산이 8-3으로 앞선 7회말 신창호로부터 좌월 3점짜리 홈런을 터뜨렸다. 풀카운트에서 6구째 들어온 138km짜리 몸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15m짜리 홈런포를 친 김재호다.
이는 김재호의 시즌 첫 번째 홈런으로 무려 1475일 만에 추가한 것이다. 2009년 9월 8일 잠실 히어로즈전 이후 처음으로 홈런을 친 김재호다. 당시 상대 투수가 김수경 현 넥센 코치이니 세월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김재호는 3점포를 추가하면서 5타점을 기록했고 이는 개인 1경기 최다 타점 기록이다.
[김재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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