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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원더풀마마'가 삼남매의 성장을 그리며 아름답게 종영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에는 삼남매가 윤복희(배종옥)의 치매 사실을 안 후 철이 들고 복희가 치료를 위해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영채(정유미), 고영수(김지석), 고영준(박보검)은 이범서(선우재덕)과 결혼을 앞둔 복희 앞에서 편지를 낭독했다. 이들은 편지를 읽으며 어머니인 복희에 대한 감사함에 눈물을 흘렸다.
이후 복희는 악화되고 있는 치매 때문에 삼남매에게는 범서와 미국에서 살겠다고 거짓말을 한 후 재산을 정리하고 요양원으로 떠날 준비를 했다. 복희는 후견인으로 장기남(안내상)과 김영이(견미리)를 선택하고 남은 재산은 삼남매와 미혼모 시설에 남겨줬다.
이후 2년동안 복희는 요양원에서 치매 치료를 받았고 범서는 그런 복희의 옆에서 그를 간호했다.
그러던 와중 우연히 삼남매는 복희가 미국이 아닌 한국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삼남매는 범서를 찾아갔고 범서는 복희가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다.
엄마의 병 소식에 깜짝 놀란 삼남매는 복희가 있는 요양원에 찾아갔다. 자신을 잘 기억해내지 못하는 엄마의 모습을 본 삼남매는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삼남매의 눈물에 복희는 이들을 기적적으로 기억해냈다.
이후 복희는 삼남매와 의논 끝에 좀 더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기로 했다. 떠나는 날, 그는 삼남매의 배웅을 받으며 범서와 미국으로 떠났다.
['원더풀마마' 마지막회.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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