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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1000m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이상화는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서 열린 폴 클래식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서 1분13초6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세계기록보유자인 크리스틴 네스빗(28·캐나다·1분14초49)을 0.83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 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서 치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서 세웠던 자신의 한국신기록(1분14초19)을 0.53초 단축했다. 세계신기록과는 0.98초 차이다.
지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스피스스케이팅 여자 500m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상화는 최근 1000m에서도 좋은 기록을 세우며 소치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이상화는 이날 열린 여자 500m에서도 37초30으로 우승을 거뒀다. 그밖에 남자 500m에선 모태범(24·대한항공·34초63)으로 우승했고 이규혁(35·서울시청·35초09)은 3위에 올랐다.
[이상화.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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