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오진혁(현대제철)과 윤옥희(예천군청)이 2013년 세계 양궁월드컵 파이널을 제패했다.
오진혁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이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파이널 리커브 남자 결승전에서 다이샤오샹(중국)을 세트점수 7-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오진혁은 올 시즌 1, 2차 월드컵에 이어 3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윤옥희는 여자부 결승전에서 디피카 쿠마리(인도)에 6-4로 이겼다. 1, 4차 월드컵서 우승을 차지했던 윤옥희는 파이널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010년 월드컵 파이널서 우승했던 윤옥희는 개인통산 2번째 왕중왕에 등극했다.
개인전서 우승을 차지한 오진혁과 윤옥희는 혼성부 결승전에서도 짝을 이뤄 프랑스의 프레보스, 코트리를 152-14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양궁월드컵 파이널은 한 해 4차례 열리는 월드컵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남녀부 8강씩을 초대해 왕중왕을 가리는 대회다.
[오진혁.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