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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박주영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그러나 아스날은 승부차기 혈투 끝에 리그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스날은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 호손스에서 벌어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캐피탈 원 컵 32강전서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와 1-1로 비긴 뒤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서 5-4로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이날 박주영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출전 기회를 잡진 못했다.
전반이 득점 없이 끝난 가운데 아스날이 후반 16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아이스펠트가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후반 26분 WBA 베라히노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추가 득점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서 결정됐다. 아스날은 나브리의 슈팅이 막혔지만 WBA가 2번의 킥을 놓치며 5-4로 승리했다.
[박주영.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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