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서현진과 서우가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26일 MBC 새 일일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 측은 극을 이끌어 갈 자매 역을 맡은 서현진과 서우가 함께 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설난(서현진)과 설희(서우)의 대조적인 모습이 눈길을 끈다.
언니 설난의 운명을 훔쳐 가짜 수백향이 되는 동생 설희 역을 맡은 서우는 욕망으로 가득한 여인의 모습을 포스터에 표현했다. '달이 부끄러워 구름 뒤로 몸을 숨길 정도의 미모를 가진 여인'이라는 캐릭터 설정에 맞게 커다란 장신구와 붉은 빛의 의상으로 화려한 아름다움을 발산했다.
또 다른 포스터에는 자신이 가짜 수백향이라는 사실이 들통날까봐 전전긍긍하며 언니 설난을 몰래 지켜보는 설희의 모습이 담겨있다.
'제왕의 딸, 수백향'은 백제 무령왕의 딸 수백향의 일대기를 다룬 사극으로, 백제국의 파란만장한 가족사와 그들의 처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영화 '쌍화점'을 각색한 황진영 작가가 집필하고, MBC '빛과 그림자',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을 연출한 이상엽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제왕의 딸, 수백향'은 MBC 일일드라마 '구암 허준' 후속으로 오는 30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MBC 새 일일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 포스터.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